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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수치(AST/ALT) 높다고 바로 간염일까요?
“수치” 하나로 병명을 단정하면 위험합니다
간수치(AST/ALT)란 무엇인가요?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달효소)
ALT(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
이 두 수치는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이 효소들이 간세포 내부에만 존재하지만,
간세포가 손상될 경우 혈액 내로 유출되어 수치가 상승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간세포가 ‘괴사’하거나 ‘손상’되었을 때 이 수치들이 높아집니다.
정상 간수치 기준은?
항목정상 범위 (단위: IU/L)
AST (GOT) | 10 ~ 40 |
ALT (GPT) | 7 ~ 45 |
병원이나 검사 장비에 따라 기준이 약간 달라질 수 있으나
40~50 이상이면 ‘경계’, 100 이상이면 적극적인 원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 AST/ALT 수치가 높다고 = 간염?
정답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 흔한 오해:
“간수치가 높게 나왔어요. 그럼 간염인가요?”
➡ 아닙니다. 간염은 수많은 원인 중 하나일 뿐,
간수치 상승은 간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 상승의 다양한 원인
원인 구분설명
바이러스성 간염 (A, B, C형) |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세포 파괴 |
알코올성 간질환 |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세포 염증 |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NAFLD) | 고지방식, 비만, 당뇨로 인한 지방 침착 |
약물 독성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 | 간에서 약물 해독 시 손상 |
과도한 운동 직후 | 근육 손상에 의한 일시적 수치 상승 (특히 AST) |
담도 폐쇄, 담석 등 | 간 수치뿐 아니라 ALP, GGT 등도 동반 상승 |
심부전, 패혈증, 전신 감염 | 전신 염증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수치 상승 |
✔ 특히 ALT는 간 특이성이 높고,
✔ AST는 간 외(심장, 근육 등) 손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간수치 패턴으로 보는 원인 추정법
AST/ALT 패턴의심 질환
ALT > AST | 일반적인 간염, 지방간 |
AST > ALT | 알코올성 간질환, 근육 손상 |
AST, ALT 둘 다 500 이상 | 급성 간염(바이러스, 독성 등) 가능성 |
50~150 범위로 지속 상승 | 만성 간질환 or 비알코올성 지방간 의심 |
정상 회복 반복됨 | 일시적 자극(약물, 음주 등)에 의한 변동 |
🩺 간수치 상승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검사들
-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 (HBsAg, Anti-HCV 등)
- 초음파 간 영상 검사 (지방간, 종괴 확인)
- 혈중 빌리루빈, ALP, GGT 수치 확인 (담도 질환 감별)
- 약물 복용력, 음주력 확인
- 근육효소(CK), 심전도 등 심장 및 근육 질환 감별
⚖️ 진짜 간 손상과 가짜 간수치 구분하기
진짜 간 손상가짜 간수치 상승
피로감, 황달, 식욕 저하 동반 | 무증상, 우연한 발견 |
ALT 위주로 상승 | AST 위주 또는 CK 수치 동반 상승 |
영상 검사상 이상 소견 있음 | 초음파상 정상 |
B형/C형 간염 양성 | 바이러스 검사 음성 |
수치 상승이 계속 지속됨 | 며칠 내 정상 회복 |
🔍 그래서 단순한 혈액 수치만으로 간염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 반드시 추가 검사 + 의사의 문진 및 영상 확인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간수치가 올라간 경우 대처 방법
- 최근 복용한 약물/영양제 확인
- 일시적 음주 중단 후 2~3주 재검사
- 지방간이 의심되면 식단 조절 + 체중 감량
- 운동 후 상승한 경우에는 CK 등 근육효소도 함께 측정 필요
- 간염 바이러스 검사로 급성/만성 감별
이런 경우엔 전문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AST 또는 ALT 수치가 100 이상
- ALT가 AST보다 높고, 황달·식욕 저하 동반
- 수치가 2주 이상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음
- 간염 가족력 or B형/C형 감염 경험 있음
결론 – 간수치에 놀라지 말고, 해석이 중요합니다
수치가 올라갔다고 무조건 간염이라는 것은
오해이고, 잘못된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 상승은 하나의 "단서"일 뿐
진짜 원인을 파악하려면 정확한 진료, 복합적 분석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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