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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수치(AST/ALT) 높다고 바로 간염일까요?

cozyqueen 2025. 3. 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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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수치(AST/ALT) 높다고 바로 간염일까요?

“수치” 하나로 병명을 단정하면 위험합니다


 간수치(AST/ALT)란 무엇인가요?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달효소)
ALT(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
이 두 수치는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이 효소들이 간세포 내부에만 존재하지만,
간세포가 손상될 경우 혈액 내로 유출되어 수치가 상승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간세포가 ‘괴사’하거나 ‘손상’되었을 때 이 수치들이 높아집니다.


 정상 간수치 기준은?

항목정상 범위 (단위: IU/L)
AST (GOT) 10 ~ 40
ALT (GPT) 7 ~ 45

병원이나 검사 장비에 따라 기준이 약간 달라질 수 있으나
40~50 이상이면 ‘경계’, 100 이상이면 적극적인 원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 AST/ALT 수치가 높다고 = 간염?

정답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 흔한 오해:

“간수치가 높게 나왔어요. 그럼 간염인가요?”

➡ 아닙니다. 간염은 수많은 원인 중 하나일 뿐,
간수치 상승은 간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 상승의 다양한 원인

원인 구분설명
바이러스성 간염 (A, B,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세포 파괴
알코올성 간질환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세포 염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NAFLD) 고지방식, 비만, 당뇨로 인한 지방 침착
약물 독성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 간에서 약물 해독 시 손상
과도한 운동 직후 근육 손상에 의한 일시적 수치 상승 (특히 AST)
담도 폐쇄, 담석 등 간 수치뿐 아니라 ALP, GGT 등도 동반 상승
심부전, 패혈증, 전신 감염 전신 염증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수치 상승

✔ 특히 ALT는 간 특이성이 높고,
AST는 간 외(심장, 근육 등) 손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간수치 패턴으로 보는 원인 추정법

AST/ALT 패턴의심 질환
ALT > AST 일반적인 간염, 지방간
AST > ALT 알코올성 간질환, 근육 손상
AST, ALT 둘 다 500 이상 급성 간염(바이러스, 독성 등) 가능성
50~150 범위로 지속 상승 만성 간질환 or 비알코올성 지방간 의심
정상 회복 반복됨 일시적 자극(약물, 음주 등)에 의한 변동

🩺 간수치 상승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검사들

  1.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 (HBsAg, Anti-HCV 등)
  2. 초음파 간 영상 검사 (지방간, 종괴 확인)
  3. 혈중 빌리루빈, ALP, GGT 수치 확인 (담도 질환 감별)
  4. 약물 복용력, 음주력 확인
  5. 근육효소(CK), 심전도 등 심장 및 근육 질환 감별

⚖️ 진짜 간 손상과 가짜 간수치 구분하기

진짜 간 손상가짜 간수치 상승
피로감, 황달, 식욕 저하 동반 무증상, 우연한 발견
ALT 위주로 상승 AST 위주 또는 CK 수치 동반 상승
영상 검사상 이상 소견 있음 초음파상 정상
B형/C형 간염 양성 바이러스 검사 음성
수치 상승이 계속 지속됨 며칠 내 정상 회복

🔍 그래서 단순한 혈액 수치만으로 간염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 반드시 추가 검사 + 의사의 문진 및 영상 확인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간수치가 올라간 경우 대처 방법

  1. 최근 복용한 약물/영양제 확인
  2. 일시적 음주 중단 후 2~3주 재검사
  3. 지방간이 의심되면 식단 조절 + 체중 감량
  4. 운동 후 상승한 경우에는 CK 등 근육효소도 함께 측정 필요
  5. 간염 바이러스 검사로 급성/만성 감별

 이런 경우엔 전문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AST 또는 ALT 수치가 100 이상
  • ALT가 AST보다 높고, 황달·식욕 저하 동반
  • 수치가 2주 이상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음
  • 간염 가족력 or B형/C형 감염 경험 있음

결론 – 간수치에 놀라지 말고, 해석이 중요합니다

수치가 올라갔다고 무조건 간염이라는 것은
오해이고, 잘못된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 상승은 하나의 "단서"일 뿐
 진짜 원인을 파악하려면 정확한 진료, 복합적 분석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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