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T 수치 100 이상 – 간이 보내는 경고,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수치만 보고 놀라지 마세요. 그 안에는 몸의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 AST란 무엇인가요?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는 체내 세포 속에 존재하는 효소로,
주로 간, 심장, 근육, 신장, 뇌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효소는 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으로 유출되기 때문에,
혈중 AST 수치는 조직 손상 정도를 반영하는 간접 지표로 사용됩니다.

📊 AST 정상 수치 기준

구분정상 수치 (IU/L)

성인 남성	약 10~40 IU/L
성인 여성	약 10~35 IU/L

※ 병원과 검사기관에 따라 기준치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AST 100 이상이면 2~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간주하며,
간, 심장, 근육 질환을 반드시 평가해야 하는 수치입니다.

📌 AST 수치 100 이상일 때 의심해야 할 질환들

1. 급성 간염 (A, B, C형 바이러스 간염 등)

AST, ALT 수치 모두 급격히 상승 (보통 수백~수천 IU/L)
피로, 황달, 구토, 식욕 부진 동반 가능
반드시 바이러스 혈청 검사 필요

2. 약물성 간염 / 독성 간 손상

해열제, 진통제(예: 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보조제 등
ALT > AST 경향이 있지만, AST도 크게 상승 가능
원인 약물 중단이 핵심

3. 알코올성 간염

특징적으로 AST : ALT 비율이 2:1 이상
ALT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AST는 100~300 IU/L 범위로 상승
음주력이 있다면 반드시 평가 필요

4. 지방간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NASH)

초기에는 가벼운 AST 상승
만성화되면 AST가 100 이상으로 상승 가능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동반

5. 심장 질환 (심근경색 등)

AST는 심장근육에도 존재 → 심근 괴사 시 상승
흉통, 호흡곤란, CK-MB, Troponin 검사로 감별

6. 근육질환 / 격렬한 운동 후

격렬한 운동 직후 AST 수치 상승 가능
CK(Creatine Kinase) 동시 검사로 구별
근육통, 탈진 동반 시 의심

🧪 AST 단독보다 더 중요한 건?

ALT와의 비교

ALT는 간 특이적이며, 간세포 손상 정도를 좀 더 직접적으로 반영
AST는 간 외 장기(심장, 근육)에서도 나올 수 있음
ALT보다 AST가 월등히 높다면 심근, 근육 질환 가능성 고려

AST/ALT 비율

>2.0: 알코올성 간염 가능성
<1.0: 일반적인 간염 패턴
동시에 수치가 매우 높다면 급성 간 손상 또는 독성 간염 가능성

🩺 AST 100 이상 – 반드시 확인해야 할 추가 검사

ALT, GGT, ALP: 간 기능의 다른 효소
총빌리루빈, 직접빌리루빈: 황달 및 담즙 흐름 평가
HBsAg, Anti-HCV: 바이러스성 간염 확인
복부 초음파: 지방간, 간비대, 담도폐쇄 등 확인
근육효소 (CK, LDH): 근육 손상 동반 여부
심장마커 (Troponin, CK-MB): 심장 질환 감별

🧘 AST 수치 100 이상일 때 생활 관리 포인트

❗ 우선은 '원인 파악'이 우선

음주, 약물, 운동 여부 체크
이전 수치와 비교
동반 증상 확인 (피로, 황달, 구토, 체중 감소 등)

💧 생활습관 개선

음주 중단
건강보조제, 민간요법 일시 중단
고지방/가공식품 줄이기, 식이섬유 섭취
체중 감량 (BMI 25 이상 시)
유산소 중심의 가벼운 운동

⏳ 재검사 시점

일시적 상승 원인(운동, 약물 등)이라면 2~4주 후 재검사 권장
수치 지속 또는 추가 상승 시 간 전문의 내원 필수

💬 마무리 – 숫자가 말해주는 내 몸의 상태에 귀 기울이세요

AST 수치가 100 이상 나왔다고 무조건 간이 망가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몸 속 어딘가에서 이상이 발생했다는 ‘경고등’**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숫자 이면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덮기 전에, 그 숫자와 잠깐 눈을 마주쳐보세요.
당신의 건강이 그 안에 담겨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