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증상 7가지 – 초기 경고 신호부터 위험 단계까지
저혈당 증상 7가지 – 초기 경고 신호부터 위험 단계까지
저혈당(Hypoglycemia)은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로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당뇨 환자에게 흔하지만, 공복 상태, 심한 운동,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으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피로감이나 배고픔처럼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적절한 대응이 없으면 실신이나 경련, 혼수 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7가지를 단계별 흐름에 따라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손 떨림
혈당이 급격히 감소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손이나 팔다리에 미세한 떨림이 나타납니다.
특히 세밀한 작업(예: 펜 잡기, 스마트폰 조작) 중에 손끝 떨림을 자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초기 저혈당의 가장 흔한 신체 반응 중 하나입니다.
2. 차가운 땀(식은땀)
혈당이 떨어지면 자율신경계가 교란되며 등, 이마, 목덜미 중심으로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에어컨을 틀지 않은 실내에서도 이유 없이 찬땀이 나는 경우, 저혈당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와 무관하게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흐른다면 즉시 혈당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3. 심박수 증가 및 불안감
저혈당 시 심장은 혈류량과 산소 공급을 보상하기 위해 박동수를 증가시킵니다.
그 결과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불안, 초조한 느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심박이 정상인 사람이 이유 없이 가슴이 뛰고 안절부절 못할 경우, 저혈당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집중력 저하 및 두통
뇌는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저혈당 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기가 바로 뇌입니다.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업무 효율이 낮아지고, 설명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머리가 멍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긴장성 두통처럼 머리를 조이는 통증이나 두개 내 압력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5. 시야 흐림 및 어지러움
시각 신경과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중추가 당 부족 상태에 놓이면 눈앞이 흐려지거나 중심을 잡기 어려운 현상이 나타납니다.
갑자기 주변이 밝거나 어둡게 느껴지거나, 일어났을 때 중심이 휘청거리는 증상도 전형적인 저혈당 징후입니다.
기립성 저혈압과 유사하게 느껴지지만, 혈당 측정을 통해 감별할 수 있습니다.
6. 극심한 허기감 및 속 울렁거림
갑자기 배가 고파 미칠 것 같은 느낌, 혹은 속이 텅 빈 듯한 허탈감이 든다면 저혈당일 수 있습니다.
이때 위장 활동이 함께 과도하게 자극되며 속이 울렁거리거나 메스꺼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공복이 아니더라도 갑자기 찾아오는 허기감은 혈당 저하 신호일 수 있습니다.
7. 창백한 얼굴, 입술 변화
말초 혈류 감소로 인해 피부 색이 창백해지고, 입술이 푸르스름하거나 하얘지는 현상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저혈당 신호 중 하나이며, 동반자로부터 가장 먼저 감지될 수 있는 징후이기도 합니다.
특히 안색이 급격히 변하며 식은땀과 함께 나타날 경우, 빠른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합니다.
결론
저혈당은 초기에 적절한 대응만 하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신체가 보내는 증상을 무시하거나 인지하지 못하면 위험한 상태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 다이어트 중인 분, 공복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라면
증상에 대한 이해와 응급 대응 방법 숙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추천 응급대처법 요약
- 즉시 포도당 정제, 사탕, 꿀, 과일주스 등 단순당 섭취
- 15분 후 혈당 재측정, 증상 지속 시 추가 섭취
- 실신하거나 경련 시 의식 회복 전까지 음식 투여 금지 및 즉시 응급실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