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파킨슨병 – 단순 손떨림이 아닙니다. 초기 증상과 잘못된 오해들
cozyqueen
2025. 4. 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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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킨슨병 – 단순 손떨림이 아닙니다. 초기 증상과 잘못된 오해들
“부모님이 걸을 때 발을 끌고 손이 떨려요.”
“나이가 들어 생기는 흔한 노화 현상 아닐까요?”
이렇게 넘기기 쉬운 증상이 사실은 파킨슨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노인성 뇌질환이며,
초기 증상을 조기에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이 진행 속도와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의 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면서,
운동 조절 능력이 저하되는 신경 퇴행성 질환입니다.
주로 중뇌의 흑질 부위에 문제가 생기며,
운동 뿐 아니라 자율신경, 인지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표 초기 증상 6가지
1. 손 떨림 (진전)
- 휴식 중 손 또는 팔이 떨림
- 한쪽 손부터 시작, 점차 양측으로 퍼짐
2. 느린 동작 (운동 완서)
- 움직임이 느려지고, 반응 속도 저하
- 단추 채우기, 글쓰기 등이 서툴어짐
3. 근육 경직
- 팔, 다리, 목 등의 뻣뻣함
-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줄고 얼굴 표정이 굳어짐(마스크 페이스)
4. 자세 불안정
- 걸을 때 몸이 앞으로 쏠리거나 발을 끔
- 균형 잡기 어려워 자주 넘어짐
5. 수면장애
- 잠꼬대, 사지 움직임, 렘수면 행동장애
- 잠을 자면서 큰 소리로 말하거나 몸부림
6. 후각 이상, 변비
- 본격적인 운동 증상보다 먼저 나타나는 경우
- 냄새를 잘 못 맡고, 배변이 어려워짐
❌ 흔한 오해들
오해사실
“손이 떨리면 다 파킨슨병이다.” | 스트레스성, 본태성 진전과는 증상·패턴이 다름 |
“치매와는 무관하다.” | 인지장애, 우울증, 파킨슨 치매 동반 가능성 높음 |
“운동만 늦어지는 병이다.” | 자율신경계, 수면, 기분 장애 등 전신 증상 포함 |
“나이 들면 누구나 걸릴 수 있다.” | 60세 이상에서 발병률 ↑, 하지만 조기 발병(40~50대)도 존재 |
🧪 진단 방법
- 신경과 진료 및 신체 검사
- 뇌 MRI/CT (기타 질환과 감별 목적)
- DAT scan (도파민 수용체 영상 검사)
- 약물 반응 평가 (도파민 약 복용 후 증상 호전 여부)
※ 혈액검사로는 확진 불가. 증상 기반 임상 진단이 기본입니다.
💊 치료 및 관리
약물 치료
- 레보도파 (도파민 보충제)
- 도파민 작용제, MAO-B 억제제 등 복합 요법
비약물적 관리
- 운동 치료 (걷기, 스트레칭, 균형 잡기 훈련)
- 작업치료 / 언어치료 / 물리치료 병행
- 사회적 교류 유지, 우울감 예방
중증 진행 시
- 뇌심부 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 등 고려
💡 초기 증상 자가 체크
질문예/아니오
걸음걸이가 짧아지고 발이 끌리는가? | ☐ |
손 또는 발 한쪽이 휴식 중 떨리는가? | ☐ |
표정이 무표정해지고 말투가 작아졌는가? | ☐ |
잠꼬대나 수면 중 과한 움직임이 있는가? | ☐ |
배변 주기가 느려지고 후각이 둔해졌는가? | ☐ |
2개 이상 해당되면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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