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MRI vs CT, 똑같은 검사 같지만 전혀 다르다
cozyqueen
2025. 4. 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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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I vs CT, 똑같은 검사 같지만 전혀 다르다
“나한테 필요한 건 MRI일까, CT일까?”
1. MRI와 CT, 정확히 뭘 말하는 걸까?
현대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영상 진단장비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중 MRI(자기공명영상)과 CT(컴퓨터단층촬영)은 가장 핵심적인 두 축이다.
항목MRICT
정식명칭 | Magnetic Resonance Imaging | Computed Tomography |
기술 | 자기장 + 라디오파 | X-ray(방사선) |
주요 기능 | 연부조직(신경, 뇌, 인대 등) 정밀 촬영 | 밀도 차이 높은 구조 빠르게 확인 |
장점 | 고해상도, 정밀한 단면 이미지 | 빠르고 전신 촬영 가능 |
단점 | 시간 오래 걸림, 비용 비쌈 | 방사선 노출, 미세 구조는 상대적으로 부족 |
2. 촬영 방식과 원리의 차이
🔷 MRI (자기공명영상)
MRI는 강한 자기장과 고주파 전자기파를 인체에 쏘아 보낸 후, 수소 원자의 반응을 측정하여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인체 대부분은 수분(=수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MRI는 근육, 신경, 연골, 뇌 등 연부조직의 해상도가 매우 뛰어나다.
🔶 CT (컴퓨터단층촬영)
CT는 X-ray(엑스레이)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사해 컴퓨터로 3D 단면 이미지를 재구성한다.
골격, 폐, 장기 등 조직 간 밀도 차이가 클수록 더 뚜렷하게 보여주며, 촬영 속도도 매우 빠르다.
3. 질환별 적용: MRI가 필요한 경우 vs CT가 필요한 경우
🧠 MRI가 유리한 질환
- 뇌종양, 뇌혈관 기형, 다발성경화증
- 허리 디스크, 척추 협착증
- 십자인대 파열, 반월상 연골 손상
- 간암, 전립선암, 부인과 질환
- 청신경종, 안면신경 이상 등 미세한 신경 문제
정밀한 해부학적 구조가 필요한 신경계, 근골격계, 내부 장기 영상에 필수
🫁 CT가 유리한 질환
- 폐렴, 폐결절, 기흉, 코로나19
- 뇌출혈, 외상성 두부 손상
- 골절, 뼈암, 관절 탈구
- 급성복통 (충수염, 장폐색 등)
- 교통사고 환자의 다발성 장기 손상 확인
속도와 전체 구조 파악이 중요한 응급, 외상, 골격 관련 문제에 적합
4. 검사 시간, 부작용, 비용 비교
항목MRICT
검사 시간 | 20~60분 | 5~10분 |
방사선 노출 | ❌ 없음 | ✅ 있음 (저선량이지만 주의 필요) |
폐쇄공포 유발 | 있음 (좁고 긴 통로에 누워야 함) | 없음 |
소음 | 매우 큼 (귀마개 제공) | 거의 없음 |
조영제 | 가돌리늄 (신장질환 주의) | 요오드 (갑상선 기능 저하 주의) |
비용 | 고가 (비급여 많음) | 상대적으로 저렴 (건강보험 적용 폭 넓음) |
5. 환자 유형별 추천 가이드
환자 유형추천 검사이유
두통이 잦고 기억력 저하 | MRI | 뇌혈관 이상, 치매 초기감별 가능 |
낙상 후 머리 부딪힘 | CT | 두개골 골절, 출혈 여부 빠르게 확인 |
무릎을 꿇을 때 통증 | MRI | 반월상 연골 및 인대 손상 여부 확인 |
기침과 호흡 곤란이 지속됨 | CT | 폐렴, 폐결절 등 확인 |
갑작스러운 복통 | CT | 장염, 충수염, 요로결석 신속 판단 |
6. 잘못 알려진 오해들
🔻 "MRI는 무조건 CT보다 좋다?"
→ ✖ 잘못된 정보. 목적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
🔻 "CT는 방사선 때문에 위험하다?"
→ ✖ 의료용 CT는 저선량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는 반드시 찍어야 한다.
🔻 "MRI는 부작용이 없다?"
→ ✖ 가돌리늄 조영제는 신부전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음.
✅ 마무리 정리
MRI와 CT는 각각의 특성과 목적이 다르다.
MRI는 정밀한 구조, CT는 속도와 전체 파악에 강하다.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 병력, 촬영 목적에 따라 가장 적절한 검사를 선택한다.
"둘 중 어떤 걸 찍어야 할까?" 고민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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